가사·돌봄 플랫폼이 인구위기 극복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sans339
2025.11.17 23:16
6
0
본문
통화종료자동문자
가사·돌봄 플랫폼이 인구위기 극복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정부 정책이 뒷받침된다면 저출산의 원인으로 지적돼 온 가사·돌봄 부담, 양육비 부담을 인공지능(AI) 기반 가사·돌봄 서비스의 시장 기능을 통해 줄여나갈 수 있어서다.한국가사돌봄플랫폼협회는 17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함께 '2025 인구미래포럼 특별 토론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AI 기반 가사돌봄 플랫폼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음을 조명하고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제도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4일 진행됐다. 주제는 'AI 기반 가사돌봄 벤처기업과 함께 인구위기 답을 찾다'이다. 서영교 의원은 "양육 부담으로 선뜻 아이를 낳지 못하는 청년들이 많다"며 "가사돌봄 서비스의 분업화·전문화가 인구위기 극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토론회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발제를 맡은 김경선 한국공학대학교 석좌교수는 'AI 기반 가사·돌봄서비스의 경제적 효과와 전망'을 주제로 시장 활성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교수는 "세탁, 청소, 심지어 분리수거까지 분업화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시장의 등장은 기존의 가사·돌봄에 있어 남녀 간 종사시간 격차를 좁히고 돌봄 비용의 감소로 여성들의 경력단절 예방효과도 나올 수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또 "과거 부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가사돌봄서비스가 이제는 보편적 서비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면서 선진국처럼 비용에 대한 적극적인 세제 지원 추진을 제안했다. 한국가사돌봄플랫폼협회가 서영교 의원실과 함께 개최한 '2025 인구미래포럼 특별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사돌봄플랫폼협회 이어 연현주 한국가사돌봄플랫폼협회 협회장(생활연구소 대표)은 'AI 기반 가사·돌봄서비스 벤처기업의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연 엽회장은 "AI 스마트 매칭으로 서비스가 고도화됨에 따라 이용자 편리성이 커졌고 종사자 직무 만족도도 높다"며 "가사·돌봄서비스 이용 금액의 소득·세액 공제 도입과 바우처 및 기업 복지 제공 시 정부 재원의 확대 등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진 토론에선 김수연 전 양천구청장이 좌장을 맡고 김주화 중소벤처기업부 벤처정책과장,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데이터센터 개발·운영사 프린스턴 디지털 그룹(PDG)이 7억 달러(약 1조 원)를 투자해 한국에 첫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착공에 들어간다.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랑구 살가메 PDG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인천에 건설되는 최초의 48MW급 데이터센터를 여러 지역에 걸쳐 500MW 규모까지 성장시킬 것"이라며 "이달 착공해 2028년 초 가동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그는 "PDG가 향후 5년간 총용량을 현재 1.3GW에서 4GW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25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PDG는 2030년 말까지 한국에 60억 달러(약 8조 740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PDG는 이미 싱가포르,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투자자로는 온타리오 교직원연금,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뉴욕 스톤피크 파트너스 등이 있다.투자 배경과 관련해서는 "미국이 AI 데이터센터 확장을 눈부신 속도로 진행하고 있지만, 아시아에서의 큰 물결은 향후 5년간 일어날 것"이라며 2030년까지 아태 지역의 전체 데이터센터 용량은 현재의 3배인 40GW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향후 3000억 달러(약 437조 2400억 원)까지 아태 지역에 대한 투자 규모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한국은 제한된 부지와 전력망 제약, 엄격한 인허가 사항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에 어려운 시장으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 한국 정부가 AI 신기술 육성을 위한 투자와 정책을 약속하면서 많은 기술기업의 눈길을 끌고 있다.실제로 오픈AI는 미국 다음으로 유료 구독자가 많은 한국 시장에서 자사 챗GPT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자 올해 첫 한국 사무소를 설립했다. 오픈AI는 삼성전자 등 한국의 대기업들과 협력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아마존닷컴은 올해 초 약속한 40억 달러(약 5조 8300억 원)에 더해 한국 데이터센터에 추가로 50억 달러(약 7조 29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하기도 했다.maum@news1.kr
통화종료자동문자
댓글목록 0
댓글 포인트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