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젭바운드 등 견고한 비만약 실적시장 출시 앞둔
sans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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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젭바운드 등 견고한 비만약 실적시장 출시 앞둔 경구용 비만약에 기대감↑ⓒ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데일리안 = 이소영 기자]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비만 치료제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글로벌 제약사 중 최초로 시총 1조 달러(약 1300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21일 미국 전문지 바이오스페이스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의 시총은 11월 기준 9900억 달러 안팎을 오가고 있다.이는 경쟁사인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머크, 노보 노디스크, 사노피, 화이자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의 가치를 모두 합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바이오스페이스는 “2018년 애플이 미국 기업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넘은 이후 제약 바이오 업계에서는 릴리가 첫 주인공이 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전망했다.릴리의 거침없는 상승세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 치료제가 이끌고 있다. 릴리의 주력 제품인 ‘마운자로’와 ‘젭바운드’는 이미 미국 내 신규 환자 점유율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압도했다.릴리는 현재 먹는(경구용) 비만약 ‘오포글리프론’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앞두고 있다. 오포글리프론이 승인될 경우 릴리는 ‘세계 최초 경구용 비만 치료제 승인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쥐게 된다.업계에서는 마운자로, 젭바운드, 오포글리프론 등 3개 제품의 전 세계 매출이 향후 최대 1010억 달러(약 135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전문가들은 릴리의 높은 매출 전망이 단순한 기대감이 아니라고 분석한다. 비만 치료제 시장이 가격보다는 공급 가능한 ‘물량’이 주도하는 시장으로 변화했기 때문이다. 승인을 앞둔 오포글리프론은 제조가 까다로운 바이오 의약품이 아닌 합성이 쉬운 소분자(화합물)로 만들어져 제조 원가가 훨씬 저렴하다.바이오스페이스는 릴리의 막강한 제조 역량과 저렴한 생산 비용이 결합되면,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오포글리프론은 출시 첫해에만 약 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릴리는 향후 특허 만료로 인해 저렴한 복제약(시밀마운자로·젭바운드 등 견고한 비만약 실적시장 출시 앞둔 경구용 비만약에 기대감↑ⓒ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데일리안 = 이소영 기자]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비만 치료제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글로벌 제약사 중 최초로 시총 1조 달러(약 1300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21일 미국 전문지 바이오스페이스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의 시총은 11월 기준 9900억 달러 안팎을 오가고 있다.이는 경쟁사인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머크, 노보 노디스크, 사노피, 화이자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의 가치를 모두 합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바이오스페이스는 “2018년 애플이 미국 기업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넘은 이후 제약 바이오 업계에서는 릴리가 첫 주인공이 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전망했다.릴리의 거침없는 상승세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 치료제가 이끌고 있다. 릴리의 주력 제품인 ‘마운자로’와 ‘젭바운드’는 이미 미국 내 신규 환자 점유율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압도했다.릴리는 현재 먹는(경구용) 비만약 ‘오포글리프론’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앞두고 있다. 오포글리프론이 승인될 경우 릴리는 ‘세계 최초 경구용 비만 치료제 승인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쥐게 된다.업계에서는 마운자로, 젭바운드, 오포글리프론 등 3개 제품의 전 세계 매출이 향후 최대 1010억 달러(약 135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전문가들은 릴리의 높은 매출 전망이 단순한 기대감이 아니라고 분석한다. 비만 치료제 시장이 가격보다는 공급 가능한 ‘물량’이 주도하는 시장으로 변화했기 때문이다. 승인을 앞둔 오포글리프론은 제조가 까다로운 바이오 의약품이 아닌 합성이 쉬운 소분자(화합물)로 만들어져 제조 원가가 훨씬 저렴하다.바이오스페이스는 릴리의 막강한 제조 역량과 저렴한 생산 비용이 결합되면,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오포글리프론은 출시 첫해에만 약 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릴리는 향후 특허 만료로 인해 저렴한 복제약(시밀러·제네릭)이 쏟아져 나올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 데이브 릭스 릴리 CEO는 “특허 주기를 넘어서는 자가 부담 브랜드 비즈니스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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